178. 삶을 붙잡는 것들

오늘 귀찮은 비자업무가 잘 안풀려서..
담배연기로 머리아픈 피씨방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오전 9시경에도 한시간정도 접속에 문제가 잇었으니..
점심시간만 지나면 다시 사이트가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하지만.. 어찌되겠지 하면서.. 멍때리며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다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던 일이 머리속을 휘젓는다.
삶을 놓아버린 분..
더구나.. 어제까지 같은 사무실에서 인사햇던 그분..

이상하게도 마지막 모습이 기억나질 않는다.
다만.. 지난번 힘들어하실 때.. 외로운 생일이라고 하실때.. 
그 때 무리하면서도 같이 술한잔 해드린 기억이 나면서..
아.. 그때 거절하질 않길 잘했다.. 거절했음 후회했을거야..
그리고.. 이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내가 밉다...

아.. 마지막 모습은.. 잔여연가일수 계산해서 주시던 그 모습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었던가? 뭐라고 그러셧더라...

같은 동네 사람이라.. 자주 집에 모셔다 드렸는데..
언젠가..사모님과 같이 저녁에 동네에서 술한잔하자 그랬는데..
자녀분도 없는데..사모님은 어찌 버티실까..
아.. 병석에 계신 아버지는 설마 소식을 못들으시겠지..
.
.
.
도대체
무엇이 그분으로 하여금 삶을 놓아버리게 했을까..
아니.. 아니.... 도대체 삶을 붙잡는 것들이 뭘까?

by ssoy | 2011/12/06 12:49 | 트랙백
177. 3일
내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인 3일이었다.
그리고 가장 자연스러운 3일이었다.
우리는 지금 닿을 연이었던거다..

by ssoy | 2011/12/05 03:26 | 트랙백
175.역시
역시 호군이랑 있으면 좋다..
그냥 그 농도가 달라서..
이런거였구나..안심이된다..
by ssoy | 2011/11/13 23:08 | 트랙백
174. 호군 다녀가다..
그냥..오늘 완전히 깨달았다..
나는 이녀석이랑 있을때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을..
정말로 좋다는 것을..

너무 많은 음식을 해줘서 고생만 시킨것 같애서 마음이 안쓰럽다..웅..
그래도 자고갈수는 없겠지..
by ssoy | 2011/11/13 00:19 | 트랙백
172. 조율
정말 가슴을 치는 가사와 음색..
JK김동욱의 조율
by ssoy | 2011/10/31 23:33 | ssoy's 생각들 | 트랙백
171. 늘어가는 건

늘어가는 건 과자굽는 솜씨
ssoy,s 유자 머핀..
맛있다는 말한마디 기다리는데..
살짝 열받네..ㅠㅠ
이번건 꽤나 자신작이었는데..
by ssoy | 2011/10/31 23:30 | ssoy's 일탈 | 트랙백
164. 호호호호 군...
호군이 잠수에서 올라왔다..
여전히 미묘한 관계이다..
우리는 늘 서로 타이밍이 어긋난다..

이렇게 주파수가 비슷한데..
만나면 늘 살짝 긴장해있는데..
어째서 14년 동안 제자리인지 모르겠다..

내가 다가가면 호군이 한걸음 물러가고..
호군은..글쎄 그속을 모르겠다
분명히 우리관계가 더 반짝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요새 다시 내앞에 나타난게 뭔가 또 우습다..

이러나 저러나 둘다 내손에 쥔떡은 아니고
여전히 머나먼 벽에 걸린 그림일 뿐이다..

젠장 그럴바엔 사람 헷갈리게 하지나 말라구..
by ssoy | 2011/09/30 17:47 | 트랙백
여름밤 산책
계기가 무엇이었든
여름밤 산책..중독되었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밤..
이런 여유로운 여름이 다시올까?
by ssoy | 2011/09/14 23:06 | 트랙백
160. 완전 굳은 결심
사실 완전 굳지는 않았지만..
자꾸 말하다보면 그렇게되겠지..
웅...귀찮아..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결정인데
귀찮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
by ssoy | 2011/09/14 17:44 | 트랙백
159. 함께하는 이유

함께하는 이유를 이제는 알것같다..
그냥 시간을 보내도 좋겠지..
by ssoy | 2011/09/13 17:12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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